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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18일 19시 15분 KST

축구협회가 아시아축구연맹에 북한의 징계를 요구했다

"징계를 검토할 사안이다"

뉴스1/대한축구협회 제공
15일 남북한 축구대표팀의 경기가 열리는 김일성 경기장의 관중석이 텅 비어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5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 축구대표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3차전과 관련해, 북한이 남쪽 취재진과 응원단의 입국을 허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 징계를 요구하는 공문을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발송했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이번 월드컵 2차 예선에서 북한축구협회의 협조가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았고, 특히 대한축구협회(KFA)가 대표팀과 더불어 수차례 미디어 및 응원단의 입국 협조를 요청했으나 관련사항에 대한 협조가 없었던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는 것이다.

축구협회는 ‘홈경기 개최국에서는 경기를 위해 방문하는 팀 인원 및 미디어·응원단 등에 대해 어떠한 차별없이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는 아시아축구연맹 경기운영 매뉴얼(33조2항)에도 불구하고 북한축구협회는 필요한 지원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축구협회의 비협조는 통상적인 상황에서는 아시아축구연맹이 적절한 징계 여부를 검토할 만한 사항으로 판단된다”고 공문에서 요구했다.

축구협회는 또 “이번 경기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아시아축구연맹의 노력을 촉구한다”는 점도 공문에 포함시켰다. 아울러 국제축구연맹 윤리강령(FIFA Code of Ethics) 14조(중립의 의무)에 ’각국 협회 및 대륙연맹은 정치적으로 중립을 유지하고 각각의 기능에 맞는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돼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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