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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9월 16일 17시 31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09월 16일 17시 31분 KST

자유한국당이 이번 주 정기국회 일정을 보이콧했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무산됐다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이 정기국회 일정 조정 문제를 두고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당장 내일부터 열릴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무산 위기에 놓였다.

 

뉴스1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을 하고 있다

 

갈등을 촉발시킨 원인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참석 여부였다. 야당은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피의자 신분인 조국 법무부장관이 국회에 출석한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반대했었다.

결국 여야는 절충점을 찾아내지 못했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조국 전(前) 민정수석’이 과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출석하는 것이 맞느냐에 대한 이견이 있어, 이번주 정기국회 일정은 일단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여기에 대해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내일부터 시작돼야 할 연설이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파행을 맞게 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야당이 다음주에도 정기국회 일정을 보이콧할지는 미지수다. 국회는 다음주 23일부터 26일까지 대정부질문을, 9월 3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그러나 아직까지는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 시정연설 등과 관련해 국회일정 파행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라며 ”연설과 관련한 부분으로 한정돼 있으니 다시 (여야 3당 원내대표가)만나 나머지 얘기를 해봐야 한다”고 여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