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의 67%가 한국에 대한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를 지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달 30일에서 1일 사이 진행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에 대한 반도체소재 등 수출규제에 대해 ‘지지한다‘는 응답은 67%로, 지난 7월 진행한 조사보다 9%p 상승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9%로, 7월 조사에 비해 1%p 하락했다.
‘모르겠다‘, ‘응답할 수 없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에서는 22%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13%로 나왔다.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일본 정부가 어떤 자세로 임하는 것이 필요하냐‘는 질문에는 67%가 ‘일본이 양보해야 한다면 관계 개선 서두를 필요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본이 양보하더라도 관계 개선은 필요하다’는 답변은 21%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일본 전국의 18세 이상 남녀를 상대로 실시됐으며, 948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46.2%를 기록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