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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대가 떨어뜨린 분홍 토끼 때문에 BTS의 아미가 울고 있다

많은 아미가 홍콩에 관심을 갖기를

  • 박세회
  • 입력 2019.08.28 17:57
  • 수정 2019.08.28 18:14

아스팔트 바닥에 떨어져 물에 젖은 분홍 토끼 인형이 BTS 팬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타이베이 출신으로 현재 홍콩에 거주하고 있는 사진작가 알렉스 쳉 씨는 페이스북에 홍콩 시위 시위 현장에서 찍은 사진과 그날의 소회를 올린다. 지난 8월 25일 알렉스 쳉 씨 사진 일기에는 격렬한 시위 사진과 함께 이 사진이 있었다. 

″여자 시위대 중 하나가 체포되는 순간 학생 가방에서 핑크 토끼가 떨어졌다...”

이 토끼 인형은 방탄소년단의 멤버 정국이 직접 디자인한 ‘쿠키’다. 쿠키는 정국의 이름을 따 지었다. 라인프렌즈와 협업으로 제작한 BT21의 유명 캐릭터 중 하나다.

해당 포스팅에는 8천개가 넘는 좋아요가 달렸으며 약 3천번 공유됐다. 특히 이 사진을 트위터로 퍼간 ‘@anti_elab’의 계정에서는 1만4천여 번 리트윗되며 2만8천여 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1800개가 넘게 달린 트위터 댓글에는 ”그녀가 무사하기를”, ”그녀는 자신의 신념을 위해 일어섰다. 강직한 마음 변치 않기를”, ”우리의 가족이 저 밖에서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다. 무사하기를”, ”아미가 무사하기를 그리고 홍콩이 계속 자신들의 자유와 권리를 위해 싸우기를”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BTS21
BTS21 ⓒBTS21/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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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방탄소년단 #홍콩 #홍콩 시위 #BTS 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