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9년 08월 08일 17시 44분 KST

“장애인 비하했다” 문재인 비판하려다 논란된 황교안 발언

벙어리는 언어장애인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다.

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벙어리`라는 표현을 쓴 가운데 장애인 단체에서 황 대표에게 공식 사과를 요청했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일본 수출규제에는 국무회의를 생중계까지 하더니, 북한 미사일 도발에는 벙어리가 돼버렸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는 8일 페이스북을 통해 ”황교안 대표는 장애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실제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벙어리는 `언어 장애인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다.

박 대표는 이어 ” (황 대표는) 공식 사과하고 장애인 인권교육을 국가인권위가 제시하는 기준으로 받아야 한다.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누르면서 차분히 인권적으로 말할 때 듣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