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미숙한 공연 진행으로 관객들의 비판을 받은 ‘홀리데이랜드페스티벌’의 기획사 페이크버진이 해명과 사과의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공개했다.
기획사는 29일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입장문에서 강풍으로 두 무대의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최초의 공연 지연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아티스트 본인이 ”내가 공연을 취소했다는 기획사의 공지는 사실이 아니”라고 글을 올려 특히 논란이 된 앤 마리의 공연 취소에 대한 해명도 있었다. 아티스트의 매니지먼트 측이 안전을 이유로 공연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해 이에 따랐으며, 아티스트와는 관련해 오해가 있었다는 내용이다.
앤 마리가 소셜미디어에서 언급한 ‘안전 사고 시 책임 각서’에 대해서는 ”앤 마리를 비롯한 어떤 출연진에게도 각서를 요구한 적 없으며 앤 마리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공연에 차질이 생긴 28일 하루권을 구입한 관객들에게는 티켓값의 80%를, 양일권을 구입한 관객들에게는 티켓값의 40%를 환불하겠다고 알렸다.
″다니엘 시저와 앤 마리 측의 매니지먼트 측에서는 ‘안전상의 이슈’로 공연 진행이 불가하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안전상의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는 프로덕션 측과 안전하지 않다는 아티스트 측 사이에서 긴급하게 판단을 내려야 했던 본 기획사는 두 아티스트 측 매니지먼트의 결정에 따라 해당 무대를 취소하기로 하였습니다. 현재 본 기획사는 무대 안전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주장하는 프로덕션 업체에 사실 규명을 요청한 상태이며, 해당 아티스트 측과도 이와 관련해 자세한 사실 파악 및 해결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입장문 중
아래는 입장문 전문과 구체적인 환불 방법은 아래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