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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러시아의 영공 침범 증명 자료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영공에서 나갈 것을 요구했지만 러시아의 응답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뉴스1

청와대가 러시아의 한국 영공 침범 사태와 관련해 증명 자료를 갖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4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조종사 교신음성 내용, 플레어 발사 사진, 레이다 영상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런 자료를 열람시켜 영공 침범 사실을 입증할테니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말했다.

윤 수석은 ”경고사격통제 음성도 확보하고 있고, 서로 다른 주파수를 사용하다 이런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국제적 주파수를 하나로 통일하는 비상 주파수 교신도 시도했는데 ‘나가라’라는 우리쪽 음성이 담겨있다. 이에 대한 러시아의 응답이 없었다는게 우리가 확보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윤 수석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번 훈련 과정에서 자국 공군기들이 엄격한 국제법 규정에 따라 비행했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 측은 한국 F16 전투기 2대가 러시아 공군기에 근접해 1대의 비행항로를 방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등 비전문적 비행을 했다고 우리 측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한국 조종사는 러시아 조종사들과 교신에 나서지 않았고 경고 비행을 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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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러시아 #영공 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