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07월 24일 14시 54분 KST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됐다

한국 측은 항의했지만 일본 측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사이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공식 사이트 지도에 독도가 표기됐다. 한국 정부는 7월 중순 일본 측에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산케이신문은 24일 한일 관계 소식통의 말을 빌려 이 같이 전했다.

문제가 된 지도는 조직위 사이트에 성화 봉송 경로와 일시를 명시한 페이지의 일본 전국지도다. 이 지도에는 러시아와 분쟁 중인 쿠릴열도 4개 섬도 표기돼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외교부는 주한 일본대사관에 “독도가 일본의 영토인 것처럼 기재돼 유감이다”라며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는 ‘올림픽 정신에 반한다’는 일본 측의 항의로 삭제했다”고 항의했다.

또한 “조직위 사이트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것이 유감스럽다”고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산케이는 “국제수로기구(IHO)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에 동해 표기에 대해서는 한국, 북한 두 나라와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조직위 사이트를 확인하면 성화 봉송 경로 안내 지도의 시마네현 오키제도 북쪽 부분에 독도로 추정되는 작은 점이 보인다.

앞서 일본은 7월 23일 한국 공군이 독도 인근 한국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군용기에 경고사격을 한 것에 대해 한국 측에 항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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