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9년 07월 16일 09시 21분 KST

우리공화당이 강제철거 당일에 광화문 천막을 자진 철거했다 (사진)

서울시는 우리공화당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1

우리공화당이 서울시가 행정대집행을 예고한 16일 광화문광장 천막을 자진해서 철거했다.

우리공화당은 16일 오전 4시50분쯤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천막 4동을 자진 철거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서울시가 오늘 천막을 철거하기 위해 온다고 하는데 동지들이 다쳐서는 안 된다”면서 ”우리공화당은 이로써 박원순 시장의 행정대집행을 무력화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은 우리의 정당한 정당행위를 막을 수 없다”며 ”(조만간) 광화문 광장에 8동을 다시 세울 것”이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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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은 이날 오전 6시쯤 해산을 선언하고 흩어지기 시작했다.

집회를 끝내고 물러나던 우리공화당 당원들이 서울시 관계자들에게 다가가 욕설을 하고 길을 막는 등 소동도 잠시 벌어졌지만 경찰이 빠르게 개입하면서 상황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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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취재진과 만나 ”오늘 철거를 위해 모든 준비를 했지만 행정대집행을 하지는 못했다”면서 ”다만 철거 소요 비용에 대해서는 (우리공화당 측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실장은 ”광화문광장이 공정하게 유지·관리될 수 있도록, 일부 정치집단에 점유되지 않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부터 광장을 지속적으로 순찰할 예정이고, 불법텐트 설치 시도 및 공무집행 방해행위에 대해서는 경찰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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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25일에는 행정대집행을 통해 우리공화당 천막을 강제 철거했다. 하지만 같은날 오후 우리공화당이 광화문광장에 더 큰 규모의 천막을 설치했다. 

이후 우리공화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천막을 청계광장으로 잠시 옮겼지만 지난 6일 광화문광장에 다시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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