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타인은 지옥이다`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서울로 상경한 시골 청년 윤종우(임시완)가 고시원에 살면서 겪게 되는 기묘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드라마는 원작과 비슷하면서도 약간의 차이가 있다. 원작에서 사회 초년생이던 종우는 극 중 작가 지망생으로 등장한다. 배우 이동욱은 `원작에는 없는` 윤종우의 조력자 치과의사 서문조 역을 맡았다.
일명 `고벤져스(고시원+어벤져스)`로 불리던 고시원 주인, 203호 왕눈이, 206호 키위, 204호 캐릭터는 그대로 살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원작에선 왕눈이, 키위 등 별칭으로 불렸고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것과는 달리 드라마에서는 고시원 주민들의 이름이 있는게 차이점이다.
고시원 주인 엄복순은 배우 이정은이 맡았으며, 원작의 왕눈이, 키위, 204호는 각각 유기혁(이현욱), 변득종(박종환), 홍남복(이중옥)으로 설정됐다.
12일 공개된 영상은 윤종우가 고시원의 문을 열면서 시작된다. 이후 ”이곳은 지옥이었다. 타인이 만들어낸 끔찍한 지옥”이라는 내레이션이 흘러나오면서 종우가 고시원 복도를 천천히 걷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 말미에는 어둠에 휩싸인 복도에서 홍남복, 변득종, 엄복순, 유기혁의 실루엣이 등장한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8월 31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