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06월 19일 12시 04분 KST

트럼프가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 (Keep America Great)

미국 대통령 선거가 1년 4개월 정도 남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으로 18일, 2020년 11월 3일에 열리는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Reuters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센터에서 재선 출정식을 열었다. 이날 트럼프는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Keep America Great)를 재선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트럼프는 4년 전, 첫 대선에 도전할 당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슬로건을 내놨다. 이번 재선 슬로건은 지난 임기 동안 자신이 미국을 위기에서 구출했다고 선언함과 동시에 자신이 당선되어야 그 임무를 계속할 수 있음을 표현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미국 땅에 발붙이고 사는 모든 남성, 여성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계속해서 싸울 것”이라며 ”그래서 나는 오늘 밤 미국 대통령 연임을 선언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메리칸 드림을 되찾았으며, 그것은 더 크고 강력해졌다”며 “2016년의 선거는 단순히 4년간을 결정했던 선거가 아니라 미국의 역사를 재정의하는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들을 향해 ”그들이 스스로를 어떻게 포장하든 민주당에 가는 표는 급진적 사회주의자들을 위한 표이자 아메리칸 드림을 파괴하는 표”라며 ”이번 선거는 당신을 위한 선거이며 당신의 가족, 당신의 미래, 그리고 당신 조국의 운명에 관한 선거임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허프포스트 US에 따르면 트럼프의 한 지지자는 ”나는 애국자가 되고 우리의 대통령을 지지하고 싶다”며 ”지금은 역사적인 순간이며 나는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트럼프의 첫 대선 도전 당시 출마 선언을 한 장소는 뉴욕 트럼프타워, 자신의 안방과도 같은 곳이었다. 그러나 트럼프는 재선 출마선언 장소로 플로리다를 택했다. 플로리다는 역대 대선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이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캐스팅보트‘로 자리매김한 상징적인 곳이다. 트럼프는 이 ‘최대 승부처’를 자신의 재선 출마선언 장소로 택하며 강력한 재선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