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산드라 블록의 대학 시절을 드라마로 볼 수 있게 됐다.
데드라인은 10일(현지시각) 아마존 스튜디오가 산드라 블록의 대학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새 드라마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제목은 미정이다.
이 작품은 블록을 비롯해 영화 ‘뷰티풀 마인드’로 오스카 각색상을 수상한 아키바 골즈먼, 팝 가수 존 레전드가 제작 총 지휘를 맡는다. 각본은 The CW ‘오리지널스’를 집필한 K.C.페리가 쓴다.
보도에 따르면 드라마는 1980년대 미국 남부의 보수적 마을에 사는 독특한 젊은 여성이 사랑과 연대, 정체성을 모색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또 주인공은 고난에 직면해 있는 소외된 이들과 함께 당당히 싸우는 여정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드라마 음악은 1980년대 팝부터 남부 CCM, 오페라 등 장르를 넘나들 것으로 전해지며 기대감을 높인다.
블록은 1987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이스트캐롤라이나 대학에서 연극 학사를 받았다. 재학 중 ‘피터팬’, ‘세 자매’ 등의 연극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