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9년 06월 04일 10시 12분 KST

'근신설' 김여정이 김정은 옆에서 박수 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서열이 더 높아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4일 공식석상에 다시 등장했다. 

김여정의 모습은 조선중앙통신의 4일 보도에서 확인된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3일 평양 5·1경기장에서 대집단체조 ‘인민의 나라’의 개막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하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김여정은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의 우측에 앉아 박수를 치고 있다.  김정은이 리수용 당 부윈원장 등보다 앞 자리에 있어 오히려 정치적 서열이 더 높아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북한이 김영철과 김여정의 모습을 연달아 공개한 이유는 명백해보인다. 조선일보가 31일 ‘김영철이 강제 노역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파문이 커졌기 때문이다. 해당 기사에서 ‘북한 소식통’은 ”(김여정은) 김정은이 근신시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 매체에서 김영철이 등장하자 조선일보는 4일 ‘전직 정보기관 관계자’를 인용해 ”김영철 징계가 조기에 일단락됐을 수도 있고, 국제사회의 시선을 의식해 혁명화 조치 중이던 김영철을 급히 등장시켰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