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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5월 26일 08시 56분 KST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한국 감독으로는 최초다.

CHRISTOPHE SIMON via Getty Images

봉준호 감독이 신작 ‘기생충’으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황금종려상은 칸 영화제의 최고상이다. 이 상을 받은 한국 영화감독은 봉준호 감독이 최초다. 올해는 한국 영화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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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에서는 프랑스의 전설적인 배우 카트린 드뇌브로부터 트로피를 받았다.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이라는 영화는 큰 영화적 모험이었고 독특하고 새로운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그 작업은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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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기생층’의 주연배우이자, 많은 작품을 함께 했던 배우 송강호를 무대로 불렀다. ”무엇보다 ‘기생충’은 위대한 배우들이 없었다면 찍을 수 없었던 영화고 이 자리에 함께 해준 가장 위대한 배우이자 동반자인 송강호의 멘트를 꼭 듣고 싶다.” 무대에 오른 송강호도 소감을 전했다. ”인내심과 슬기로움과 열정을 가르쳐주신 존경하는 모든 대한민국의 배우들에게 이 영광을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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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은 다시 소감을 이어갔다. ”가족이 2층에 있는데 어디 있는지 찾지 못하겠고, 가족에게 감사하다. 저는 12살의 나이에 영화 감독이 되기로 마음 먹은 소심하고 어리숙한 영화광이었고, 이 트로피를 손에 만지게 될 날이 올 줄 몰랐다. 메르시, 메르시 보쿠(merci beauc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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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 72회 칸 영화제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심사위원들이 만장일치로 ‘기생충’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기생충’은 특별한 경험이었고, 다른 영화와 차별화 되는 느낌을 줬다.”

‘기생충’은 이번 칸 영화제 기간동안 프랑스 독립상영관협회(AFCAE)가 주는 상도 받았다.

올해는 한국 영화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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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72칸영화제본상수상작(). 

 

△황금종려상=‘기생충’(봉준호 감독) 

△심사위원대상=아틀란티스’(마티 디옵 감독) 

△심사위원상=‘레 미제라블‘(라지 리 감독), ‘바쿠라우’(클레버 멘돈사 필로, 줄리아노 도르넬레스 감독) 

△감독상=‘영 아메드’(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감독) 

△각본상=‘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 온 파이어’(셀린 시아마 감독) 

△여우주연상=‘리틀 조’(예시카 하우스너 감독)의 에밀리 비샴   

△남우주연상=‘페인 앤 글로리’(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안토니오 반데라스 

△특별언급상=‘잇 머스트 비 헤븐’(엘리아 술레이만 감독) 

△황금카메라상=‘Nuestras Madres’(세사르 디아스 감독) 

△황금종려상(단편)=‘더 디스턴스 비트윈 어스 앤드 더 스카이’(바실리스 케카토스 감독) 

△심상위원특별 언급(단편)=‘몬스터 갓’(아구스티나 산 마틴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