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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 관람 도중 언제 화장실에 가야할까?(적절 타이밍 4가지)

영화는 보고 싶지만, 화장실이 걱정이라면 참조하자.

ⓒBloomberg via Getty Images

*‘어벤져스:엔드게임’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의 러닝타임은 3시간 58초다. 화장실을 참지 못할 가능성에 대해 연출자인 루소 형제는 관객들에게 ”수술받기 전날처럼 준비하라”며 ”영화 보기 전날 밤 12시 이후부터 물이나 음료수를 마시지 않으면 괜찮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아예 극장에서 인터미션을 제공하는 나라도 있다. 이집트와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위스, 터키 등이다.

하지만 쉬는 시간도 없는데, 화장실이 급하거나 급해질 것 같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가장 좋은 방법은 그냥 참는 것이지만, 참을 수 없다면 가야만 한다. 문제는 언제 가야 하느냐다. 이 문제를 놓고 몇몇 미국 매체들은 ‘어벤져스:엔드게임’ 개봉 초기부터 최적의 타이밍등을 제시했다. 아래는 미국 씨넷CBS 뉴스 등이 제시한 것이다.

 

1. ‘샌프란시스코’ 타이틀이 뜨면 가라

ⓒMARVEL

영화관 입장 전에 화장실에 다녀와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급하게 오느라 그러지 못한 관객을 위한 타이밍이다. 이 타이틀은 영화 시작 30분 후에 뜬다. 아직은 화장실이 급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더 중요한 장면에서 급해질 상황에 대비해 미리 다녀오는 것도 좋다. 참고로 이 타이틀과 함께 등장하는 이야기는 앤트맨 스콧 랭에 관한 것이다. ‘앤트맨과 와스프’까지 봤다면, 이미 친숙한 내용이 전개되는 부분이다.

 

2. 다소 낯선 헐크가 점심을 먹으면 가라

ⓒMARVEL

이 장면은 약 1시간이 지난 후에 나온다. 재미있는 장면이다. 이왕이면 보는 게 좋다. 하지만 중요한 플롯에 해당되는 단서들이 등장하는 부분은 아니기 때문에 이때 화장실에 가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3. 토니와 페퍼가 대화하면 가라

ⓒMARVEL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는 ‘어벤져스’ 시리즈에게 가장 중요한 캐릭터였다. 하지만 이 장면에서 중요한 정보가 나오는 건 아니다. 토니 스타크의 감정이 드러나는데, 이전 장면에서도 그 감정을 알 수 있다. 이 장면도 한시간 쯤 후에 나온다.

 

4. ‘뉴저지’ 타이틀이 나오면 그때 가라

위의 세 가지 타이밍을 놓쳤다면 이제 화장실에 가지 않는 게 좋다. 하지만 정말 갈 수 밖에 없다면, 이제는 다소 큰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약 2시간이 지난 후의 타이밍이 하나 있다. ‘뉴저지’ 타이틀 이후 이어지는 장면들은 과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봤던 이야기들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사실 ‘어벤져스:엔드게임’의 가장 큰 매력은 그러한 노스탤지어에 있다. 그래도 이야기를 진행하는 데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정보들이 나오는 부분은 아니다. 이때 화장실에 갈 수 밖에 없다면, 최대한 빨리 다녀와야 한다. 반복한다. 이때까지 가지 않았으면 가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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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