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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일재가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영화 ‘장군의 아들‘, 드라마 '연개소문’의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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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장군의 아들‘, 드라마 ‘야인시대‘, ‘연개소문’의 배우 이일재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59세. 그동안 이일재는 폐암 투병 중이었다.

이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이일재는 4월 5일 새벽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후 연극무대에서 활동한 이일재는 지난 1990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했다. 이후 SBS 드라마 ‘야인시대’ 및 ‘장녹수‘, ‘찬란한 여명‘, ‘무인시대‘등의 사극에 주로 출연했다. 2012년에도 ‘대왕의 꿈‘에 출연했고,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보안관’에는 특별출연을 하기도 했다.

 

ⓒ한국영상자료원/KMDB

이일재의 폐암투병 소식은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tvN ‘둥지탈출‘에서 그는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폐암 4기’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때도 그는 ”빨리 나아서 동료들과 현장에서 만나고 싶다. 얼굴이 올라온 것만 좀 괜찮아지면 다시 일을 시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일재는 지난 2000년 황지선씨와 결혼했다. 슬하에는 두 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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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일재 #장군의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