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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대사관 습격 사건 배후로 지목된 '자유조선'이 밝힌 입장

이른바 북한 임시정부의 수립을 선언한 바 있다

  • 박세회
  • 입력 2019.03.28 16:50
  • 수정 2019.03.28 17:28
ⓒ자유조선 유튜브 캡처

스페인 당국인 지난달 22일에 있었던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 습격 사건의 자세한 전모를 밝히자 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자유조선 측이 홈페이지에 입장을 밝혔다. 

이 글에서 자유조선은 ”우리는 자유조선의 도움으로 북한을 탈출하여 세계 각국에 있는 동포와 결집한 탈북민의 조직”이라면서도 ”엄격한 보안상 한국 거주중인 그 어떤 탈북민과도 연계를 맺거나 심지어 전화통화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대사관 습격사건에 한국 국적자가 연루되어있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스페인 법원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북한대사관을 습격한 용의자의 신원을 일부 공개한 바 있다. 이중 멕시코 국적 미국 거주자인 아드리안 홍 창이 리더 격의 인물로 지목됐으며, 한국 국적자가 1명 포함된 것으로 보도됐다.

자유조선의 ”북한정권을 겨냥하는 여러 작업을 준비 중이었지만 언론의 온갖 추측성 기사들의 공격으로 행동소조들의 활동은 일시 중단 상태”라며 ”엄격한 보안상 한국 거주중인 그 어떤 탈북민과도 연계를 맺거나 심지어 전화통화를 한 적이 없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자유조선 홈페이지

구 ‘천리마민방위‘는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의 탑골공원을 배경으로 ‘자유조선을 위한 선언문’을 낭독하는 영상 및 같은 내용의 선언서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자유 조선의 건립’ 즉 북한 임시정부의 수립을 공표한 바 있다.  

아래는 선언문을 낭독하는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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