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9년 03월 13일 15시 08분 KST

보석 후 첫 재판출석한 이명박이 지지자들의 연호에 미소를 지었다

지지자 수십여명이 ‘이명박’을 연호했다.

뉴스1

보석으로 풀러난 이명박 전 대통령(78)이 일주일 만에 불구속 상태로 법원에 출석했다. 이 전 대통령이 불구속 상태로 법원에 나온 건 지난해 3월22일 검찰의 구속 기소 이후 356일 만이다.

이 전 대통령은 13일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 심리로 열리는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오후 1시27분쯤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네이비색 양복에 흰색 셔츠 차림을 한 이 전 대통령이 차에서 내리자 기다리던 지지자 수십여명이 ‘이명박’을 연호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를 바라보며 미소를 머금은 얼굴로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이날 이 전 대통령은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진 않았다. 그는 지난달 구속 당시에는 법원에 출석할 때 벽을 짚고 이동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 전 대통령은 기자들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이날 증인으로 예정된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재판부에 건강 문제를 이유로 다음 기일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판부는 이날 공판에서 재판 진행 관련 사항을 정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