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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도 미세먼지는 이번주 중반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사상 첫 나흘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뉴스1

수도권 하늘을 점령한 고농도 미세먼지는 이번 주 중반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과 경기·인천 등 10개 시·도 부단체장들과 가진 미세먼지 긴급 점검회의에서 ”오늘까지 수도권에서는 사상 최초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4일 연속으로 시행중이며, 이번 주 중반까지 고농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미세먼지 특별법이 시행된 뒤 차량 운행제한 등 좀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됐다”며 ”각 시도에서는 고농도 미세먼지를 재난 상황으로 인식하고 빈틈없이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지난달 미세먼지 특별법(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된 뒤 환경부 장관과 시도지사가 한 자리에 모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뉴스1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세종·충남·충북은 나흘 연속, 대전은 사흘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상태다. 환경부는 비상저감조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수도권 산업단지에서 이뤄지는 대기오염물질 불법배출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등과 함께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실외활동 자제와 실내 공기질 관리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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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조명래 #환경부장관 #비상저감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