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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2월 25일 17시 06분 KST

한화 3남 김동선이 독일서 샤부샤부 레스토랑을 연다

폭행 사건 이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뉴스1
2015년 12월 김동선 당시 한화건설 과장이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갤러리아면세점 63' 개장식에 김동선 한화건설 과장이 참석하고 있는 모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씨(30)가 독일에서 요식업 사장이 된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김씨는 오는 3~4월 독일 서부 뒤셀도르프에 라운지바(Lounge-Bar)와 일본식 샤부샤부 레스토랑을 오픈할 예정이다. 뒤셀도르프에는 한국인 1400명 외에도 일본인 6000명, 중국인 4200명 등이 거주하고 있다. 동선씨는 이들을 겨냥해 라운지바에서 K팝을 소개하고 전통 막걸리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 2017년 두번의 술집 폭행 사건 이후 재직중이던 한화건설 팀장 자리에서 물러나 독일로 건너갔다. 아시안게임 승마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한 김씨는 지난해 5월엔 독일 벡베르크(Wegberg)의 한 말 농장을 인수해 운영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사업에선 큰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 꾸준히 요리를 배우며 식당 개업을 준비해 왔다. 폭행 사건 이후 경영 수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관심 있는 분야의 개인 사업을 하면서 경험을 쌓는 것으로 보인다.

김씨의 이번 요식업계 진출은 향후 한화그룹에서 맡게 될 역할과도 무관치 않다.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 중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와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는 현재 그룹 내 태양광사업과 핀테크사업을 맡아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김동선씨 역시 2014년 한화건설에 과장으로 입사한 뒤 2016년 신성장전략팀장을 맡아 한화건설의 새 먹거리를 찾는 임무를 맡았다.

한편 김씨는 지난 2017년 1월 서울 청담동 한 술집에서 종업원 2명을 폭행하고 순찰차를 파손한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같은 해 9월에는 집행유예 기간 중에 대형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들의 저녁 모임 자리에 참석해 만취 상태로 변호사들을 폭행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파문이 커지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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