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9년 02월 16일 10시 16분 KST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다시 10%대로 떨어졌다

이전에는 지지율 상승 추세를 보였다.

한겨레

5·18 광주민주화운동 ‘모독·왜곡’ 논란에 휩싸인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다시 1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부 의원들의 반헌법적 발언과 당의 안일한 대응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해 15일 발표한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를 보면,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19%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의 직전 정례 조사(1월 다섯째 주)에 견줘 2%포인트 떨어졌다. 자유한국당은 2·27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을 향한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지지율 상승 추세를 보였으나 다시 10%대로 주저앉았다. 더불어민주당은 2주 전보다 1%포인트 오른 40%, 바른미래당·정의당 8%, 민주평화당 1%, 무당층 24%를 기록했다.

앞서 다른 조사기관 리얼미터가 <교통방송>(tbs) 의뢰로 지난 11~13일 성인 1507명을 상대로 조사해 전날 발표한 결과에서도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2%포인트 떨어진 25.7%로 나타났다. 한국갤럽·리얼미터 조사 모두 ‘5·18 망언’ 파문 이후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꺾인 흐름이다.

장덕현 한국갤럽 기획조사부 부장은 “전당대회 경선 국면에서 오르던 한국당 지지율이 정체기를 맞았다”며 “(한국당 지지층인) 대구 지역··고연령층에서도 하락 형태를 보였다”고 짚었다. 이번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47%, 부정 44%였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