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의 헤어클립.
카고 바지, 곱창 머리끈, ‘샌들에 양말 신기’까지. 한때 용서 못 할 아이템으로 여겨졌으나 2010년대 후반 의외의 방식으로 부활한 패션 트렌드들이 있다. 그중 요즘 인스타그램을 휩쓸고 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1990년대에 유행했던 헤어클립과 똑딱이핀, 실핀이다. 특히 구찌 등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지난해부터 잇달아 헤어클립을 내놓고 있다.
블랙핑크 제니와 레드벨벳 멤버들처럼, 국내 연예인들이 무대에서 클립과 ‘일자 실핀’, ‘X자 실핀’을 착용한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X자 실핀‘은 1999년 MBC 드라마 ‘안녕내사랑’에서 김희선이 선보여 유행했던 스타일이다.
드라마 ‘안녕내사랑’ 중 김희선
아래는 인스타그램에서 많은 ‘❤️’를 받은 헤어핀 사진들이다.
아래에서 2030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2019 신상 헤어클립과 똑딱이핀들을 더 구경해보자.
박수진 에디터: sujean.par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