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9년 01월 16일 11시 34분 KST

자동차보험료가 오늘부터 3~4%씩 오른다

연 보험료가 50만원이면 약 2만원 오르는 꼴이다

뉴스1

주요 보험사의 자동차보험료가 오늘부터 3~4%씩 차례로 오른다. 차량 사고의 증가와 정비요금 인상 등이 보험료 인상 요인으로 작용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형 손해보험 4개사 중 DB손해보험이 이날부터 자동차보험료를 3.5% 인상하고,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도 각각 3.9%와 4.4%씩 인상(개인용 자동차보험료 기준)한다.

이어 19일 KB손해보험(3.5%), 21일 롯데손해보험(3.5%)과 한화손해보험(3.8%), 24일 AXA손해보험(3.2%), 26일 흥국화재(3.6%)도 자동차보험료를 올린다. 마지막으로 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31일 3% 인상을 확정했다. 더케이(The-K)손해보험은 아직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인상폭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자동차보험료 인상은 무사고 운전자한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각 보험사가 자동차보험료를 경쟁적으로 올리는 표면적 이유는 자동차 사고 증가와 함께 보험사의 ‘손해율’이 크게 높아진 탓이다. 손해율은 가입자가 내는 보험료 대비 보험사가 지급하는 보험금 비중을 뜻한다. 

뉴스1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동차보험의 2018년 3분기 누적 손해율은 83.7%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장 점유율 10% 이상 4대 손보사의 2018년 잠정 손해율 평균 역시 86.5% 수준이었다. 보험업계에서 보는 적정 손해율은 80% 수준이다.

아울러 보험업계는 올 하반기 정비요금 인상에 따라 자동차보험료가 추가로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