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한국에서 1천만 관객 동원을 눈앞에 둔 가운데, 수상 소식이 들려왔다.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주최하는 골든글로브 영화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이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총 2개 부문 후보에 올라 해당 부문의 상을 모두 가져갔다. 남우주연상을 받은 라미 말렉은 ”영화의 제작진, 퀸의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에게 감사한다. 무엇보다 프레디 머큐리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는 수상소감을 남겼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영화-드라마 부문에서 ‘블랙팬서‘, ‘블랙클랜스맨‘, ‘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 ‘스타 이즈 본’과 경합했다. 라미 말렉의 경쟁자도 만만치 않았다. ‘스타 이즈 본’의 브래들리 쿠퍼, ‘앳 이터너티스 게이트’의 윌렘 데포, ‘보이 이레이즈드’의 루카스 헤지스, ‘블랙 클랜스맨’의 존 데이비드 워싱턴 등이 후보였다.
한편 영화-뮤지컬 코미디 부문 작품상은 ‘그린북’이 차지했다. 아래는 영화부문 전체 수상자들이다.
작품상(드라마) : ‘보헤미안 랩소디’
작품상(뮤지컬 코미디) : ‘그린북’
감독상 : ‘로마’- 알폰소 쿠아론
남우주연상(드라마) : ‘보헤미안 랩소디’-라미 말렉
여우주연상(드라마) : ‘더 와이프’- 글렌 클로스
남우주연상(뮤지컬 코미디) : ‘바이스’ - 크리스찬 베일‘
여우주연상(뮤지컬 코미디): ‘페이버릿’ - 올리비아 콜맨
남우조연상 : ‘그린북’ - 마허샬라 알리
여우조연상 : ‘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 - 레지나 킹
각본상 : ‘그린북’ - 피터 패럴리 외 2인
음악상 : ‘퍼스트맨’ - 저스틴 허티츠
주제가상: ‘쉘로우’(스타 이즈 본)
애니메이션상 : ‘스파이더맨:뉴 유니버스’
외국어 영화상 : ‘로마’(멕시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