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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4일 09시 52분 KST

카카오 카풀 정식 서비스는 결국 연기될 수밖에 없었다

언제 다시 시작될지 아직 불투명하다

뉴스1

카카오가 카풀 정식 서비스 개시 일정을 늦추기로 결정했다. 그 대신 택시업계와 이용자 등의 의견을 좀더 들어본 뒤 정식 서비스 시행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것이 카카오의 판단이다. 반면 카풀 서비스에 반발해온 택시업계는 카풀 서비스의 ‘연기‘가 아닌 ‘철회’가 이뤄져야 한다며 여전히 반발하고 있다.

카풀 서비스를 내놓은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3일 입장자료를 통해 ”택시기사님들은 물론 이용자와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더욱 경청하고 반영하기 위해 고민 끝에 카풀 정식 서비스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7일 카풀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오는 17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나설 방침이었으나, 택시업계의 거센 반발에 결국 한걸음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특히 10일 한 택시기사가 카풀 서비스 반대를 주장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데 이어, 오는 20일 택시업계의 대규모 집회도 열릴 예정이다.

카카오측에서는 정식 서비스 일정을 일단 늦춘 만큼, 앞으로 정부와 택시업계 등을 대상으로 추가 협의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택시업계에서는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 자체에 반대해왔기에, 서비스 연기가 아닌 철회 결정이 나왔어야 한다는 태도다. 아울러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릴 대규모 집회도 강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