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8년 11월 18일 16시 54분 KST

군이 '양구 총기사망 군인'의 휴대폰 포렌식 결과를 발표했다

극단적 선택에 관한 검색 기록이 나타났다

뉴스1

지난 16일 강원도 양구의 감시초소(GP)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김모 일병(21)이 숨지기 직전 휴대전화로 ‘총기자살’이라는 키워드를 수 차례 검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이데일리 등에 따르면 육군본부는 입장자료를 통해 ”김 일병의 휴대폰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결과 K2 총기자살, 군인 총기자살 등 자살 관련 검색 기록이 여럿 확인됐다”고 밝혔다. 디지털 포렌식이란 휴대폰이나 PC에 남아 있는 디지털 정보를 복원해 분석하는 기법을 가리킨다.

또 육군은 김 일병이 16일 야간경계 근무조에 편성돼 ‘통문’에서 실탄을 지급받은 뒤 근무에 투입됐다고 말했다. 사망자가 총기를 소지하지 않는 열영상감시장비(TOD) 관측병인 만큼 타살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일자 이를 반박한 것이다.

사건 발생 직전, 김 일병이 이동한 경로에 대한 조사결과도 나왔다. 육군은 “GP 내 CCTV를 확인한 결과, 김 일병이 동행자 없이 혼자 화장실에 들어간 모습이 찍혔다”고 설명했다. 잠긴 화장실에서 발견된 물품은 김 일병의 K2 소총 한 정과 탄피 1개였으며, 그를 제외한 다른 부대원의 총기와 실탄에서는 이상이 없었다고도 군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