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에서도 이제 카카오톡 사용이 가능하다. 그간 아이패드 사용자는 모바일용 카카오톡 앱을 사용했다. 하지만 이 경우 중복 로그인이 지원되지 않아 한 기기에서 사용하면 한 기기에서는 사용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12일, 카카오톡이 아이패드 전용 유니버설 앱을 설치하면서 앞으로는 로그아웃 하지 않고도 아이패드에서 카카오톡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이제부터는 휴대폰, PC, 아이패드, 최대 세 대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
UI도 아이패드에 최적화시켰다. 그간 ‘모바일 버전’ 사용자는 해상도나 UI가 아이패드에 최적화되지 않아 불편을 겪었지만 이번에 출시된 유니버설 앱은 오픈채팅, 페이스톡, #탭 검색 등 기본기능 뿐만 아니라 멀티태스킹(스플릿뷰), 블루투스 키보드 등 ‘태블릿 PC’에 특화된 기능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아쉬운 소식도 있다. 이번 유니버설 앱은 모든 태블릿에 적용되는 건 아니다. 카카오는 안드로이드용 태블릿 전용 앱 출시는 아직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