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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0억 복권 당첨된 이 할머니는 당첨금으로 '이것'을 하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인생과 관계된 일

아이오와주에 사는 이 할머니는 처음에는 자신이 2억 9220만분의 1의 확률을 뚫고 복권에 당첨된 사실도 몰랐다. 51세의 레린 웨스트는 처음으로 집을 산 뒤 기념으로 복권 한장을 구매했지만 실수로 언니의 차 안에 떨어트렸다. 그래서 한동안 복권에 당첨된 줄도 몰랐다.

 

ⓒAssociated Press

 

뒤늦게 복권이 발견되고 복권 번호가 찍힌 사진을 전달받았다. 인터넷 사이트에 복권을 검색했을 때 그는 실망할수밖에 없었다. 당첨번호와 일치하는 번호는 빨간색으로 뜨지만 그가 입력한 번호는 하나도 빨간 색으로 뜨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구입한 복권 날짜와 검색한 복권 날짜가 다름을 깨달았다.

날짜를 다시 입력했다. 빨간색, 빨간색, 또 빨간색. 모두 빨간색으로 나타났다. 모든 번호가 빨간색으로 뜨자 웨스트는 자신이 또 무언갈 잘못 입력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니었다. 그는 정말로 잭팟을 터뜨렸다. 그는 자신의 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복권 티켓을 가지고 당장 차에 올라타. 그리고 이리로 와. 천천히 운전해”

웨스트는 당첨금을 일시불로 받기를 요청했다. 세금을 공제하고 난 액수는 1억 9810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2227억원이었다. 그는 자신이 다니던 건강보험회사를 곧바로 퇴직했다.

당첨금으로 무엇을 할 것이냐는 물음에 그는 빈곤·기아·교육·동물 복지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자선단체를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그가 세울 자선단체는 24주 미숙아로 태어나 단 하루만 살고 숨을 거둔 손자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물론 자선단체만 세우는 것은 아니다. 그는 자신의 차가 ‘두들겨 맞은 것’같은 상태라며 ”충분히 큰 차를 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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