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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9월 18일 14시 48분 KST

메르스 확진자가 완치 판정을 받았다

3년 전과는 다르다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6일까지 쿠웨이트를 업무로 출장을 갔다가 7일 귀국한 A씨는 입국 후 발열과 가래 등의 증상을 보였다. A씨는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 격리치료를 받았고 질병관리본부는 다음날인 8일 오후, 그를 메르스 환자로 확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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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에는 비상이 떨어졌다. 한국은 이미 지난 2015년 메르스로 38명이 죽고 수많은 사람이 감염된 바 있었다.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 따라서 이번엔 확진환자를 중심으로 접촉자를 확실히 추적했다.

이후 승무원 4명과 탑승객 8명, 검역관 1명, 출입국관리소 담당관 1명, 인천공항에서 휠체어를 밀어준 도우미 1명, 리무진 택시 운전기사 1명,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4명, 가족 1명 등을 밀접접촉자로 분류, 이들을 따로 격리해 메르스 감염 여부를 검사했고 13일 1차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밀실 접촉자를 철저히 분류해 격리한 사이 기존에 확진 판정을 받았던 환자 A씨는18일 감염 완치 판정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확진자가 두 차례에 걸쳐 메르스 검사를 받은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이날 밝혔다. 환자는 18일 오후 격리가 해제돼 음압격리병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 필요한 치료를 계속할 계획이다.

하지만 밀접접촉자들의 격리 해제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메르스의 잠복기가 최대 14일에 이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격리 중인 밀접접촉자 21명은 오는 20일에 메르스 2차 검사를 실시한다. 지난 13일 1차 검사 때와 같이 음성이 확인되면 메르스 잠복기 14일이 지나는 22일 0시 격리가 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