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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9월 16일 15시 25분 KST

삼성 이재용, 가수 지코와 에일리도 북한 간다

명단이 발표됐다

18~20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특별 수행원 명단이 발표했다. 여기에는 임종석 비서실장을 포함한 공식수행원 14명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인사 52명으로 구성된 특별수행원이 포함됐다.

 

뉴스1

 

먼저 공식수행원은 정부를 대표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재현 산림청장과 대통령 비서실을 대표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현철 경제보좌관, 주영훈 대통령경호처장, 김의겸 대변인, 김종천 의전비서관,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이 임명됐다.

정치권에서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이번 정상회담에 동행한다.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명단에 포함됐다.

경제계 인사로는 최태원 SK회장, 이재용 삼성 부회장, 구광모 LG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4대 주요 대기업과, 이재웅 쏘카 대표,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 등 IT기업 대표들도 함께 하게 됐다.

이외에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신한용 개성공단기업 협회장,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총재, 코레일 및 한국관광공사 등 남북협력사업 관련 기업대표도 북한을 찾는다.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부가 추진해 온 ‘한반도 신경제구상’ 또한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학계에서는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이현숙 여성평화외교포럼 명예대표, 홍석현 한반도평화만들기 이사장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정상회담 자문단으로 지난 4·27 정상회담 준비기간에도 문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을 조언했다.

이밖에도 노동계와 시민사회는 김주영·김명환 양대 노총 위원장, 이기범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회장,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김홍걸 민화협 상임의장,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포함됐고 종교계에서는 국민통합과 종교교류 차원에서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 원택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이홍정 KNCC 총무, 한은숙 원불교 교정원장 등 대표적인 종교계 인사들을 특별수행원으로 위촉했다.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도 여러 인사들을 위촉하여 부문별 남북교류 확대를 뒷받침하고자 ‘나의 북한 문화유산 답사기’를 펴낸 유홍준 교수와 세계적인 축구 선수 출신인 차범근 감독,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북측 리분희 선수와 함께 남북탁구단일팀을 이뤄 감동을 선사한 현정화 감독,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주장이었던 박종아 선수가 방북한다.

또 가수 지코와 에일리, 작곡가 김형석 씨도 북한을 함께 찾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에는 아주 특별한 수행원이 동행한다”고 설명했다. 바로 영양중학교 3학년 김규연씨와 대학생 이에스더씨다. 김규연 씨의 할아버지는 지난 8월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 68년 만에 북에 계신 형님을 만났고, 김규연 양이 북에 계신 큰할아버지께 보낸 손 편지가 공개돼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이번 정상회담 기간에 김규연 씨는 북에 계신 큰할아버지를 직접 만날 것으로 보인다. 이 에스더씨는 현재 통일부 대학생기지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부는 ”남북정상회담에 이렇게 젊은 특별수행원이 참여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이 에스더, 김규연 두 사람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새로운 미래를 일구어 갈 통일의 주역들이라는 의미를 담아 초청했다”며 ”이번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젊은이들이 남북관계와 통일문제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