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8년 09월 01일 14시 01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9월 01일 14시 24분 KST

한국팀이 유도 혼성 단체전에서 패한 이유는 정말 황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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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 9월 1일 14시 10분)

1일 있었던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유도 혼성 단체전 8강 경기에서 일본과 맞붙은 한국팀이 의문의 패배를 당했다. 자세한 설명이 나오긴 했는데 더욱 당황스럽다. 

혼성 단체는 총 6경기를 치르고 6경기의 승패를 가지고 승자를 결정한다. 승패가 같을 경우 각 경기의 내용 점수를 더해 결정한다. 내용 점수는 한판승은 1점, 절반승은 1점, 반칙승은 1점이다.

이번 8강전에서 한국은 2경기 한판승으로 10점, 4경기 절반승으로 1점, 5경기 반칙승으로 0점을 더해 총 11점. 일본은 1경기 반칙승으로 0점, 3경기 한판승으로 10점, 6경기 반칙승으로 0점 총 10점이다. 11대 10으로 한국의 승리가 유력해 보인다.

아직 영상이 업로드되지 않아 경기 중계 화면을 촬영한 한 유튜브 영상을 살펴보면 경기 이후 오랜 시간 동안 얘기가 오갔고, 결과적으로 일본의 승리가 선언됐다.

특히 4경기 한국의 한판승이라고 생각했던 결과가 절반으로 판정되어, 중계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의 분노는 더욱 극에 달했다.

(업데이트)

연합뉴스는 오늘 경기에서 혼선이 생긴 이유를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 

대한유도회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국제유도연맹에 혼성 단체전 규정을 문의했는데, 무승부일 경우 한판은 10점, 절반은 1점, 지도승은 0점으로 계산해 승부를 가린다는 설명을 들었다.

(중략)

경기 후 만난 대표팀 금호연 감독은 ”갑자기 지도(반칙)승을 10점으로 매긴다고 하더라”라며 ”우리는 이런 규정을 전혀 듣지 못했다”라며 분개했다.

지도승이 10점으로 매겨지면서 한국은 21점, 일본은 30점이 되면서 일본이 준결승에 올라가고 한국은 패자부활전으로 떨어졌다. -연합뉴스(9월 1일)

이 설명이 맞다면 한국 유도는 물론 이를 중계한 방송국까지 유도 혼성 단체전의 룰을 잘 못 알고 점수를 계산한 것이 된다. 점수 계산법이 달랐다면 당연히 작전도 달랐을 것이다. 실제로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 감독은 ”만약 우리가 지도승을 10점으로 매긴다는 룰을 알고 참가했다면 경기 작전 자체가 바뀌었을 것”이라며 ”억울하다. 상황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겠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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