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8년 08월 28일 16시 32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8월 28일 16시 32분 KST

유럽을 분열시키고 있는 극우 정치인들 총력 가이드

이탈리아, 스웨덴, 헝가리, 핀란드, 독일, 폴란드, 오스트리아...

JI SUB JEONG/HUFFPOST

올해 유럽 여러 국가에서 열린 선거 결과 극우 지도자들의 인기가 치솟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유럽의 진보와 보수 진영들이 추락하는 가운데, 과격한 우익 정당들은 이민, 국가 정체성, 기성 제도에 대한 불안을 성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수십 년 동안 주변부에서 맴돌던 이들은 단독으로 혹은 연정을 통해 정부를 구성하고 있다.

“‘더 이상은 안 된다’는 아주 정치적이고 상징적인 태도가 목격된다. 유럽 전역에서 제도가 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뭉치고 있다.” 워싱턴 D.C.의 이민 정책 연구소 국제 프로그램 책임자 나탈리아 바눌레스쿠-보그단의 말이다.

급진적 우파 이미지로 유럽을 개조하려 하는 주요 지도자와 정당들을 총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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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의 부활

이탈리아: 마테오 살비니와 레가당(북부동맹)

이탈리아의 극우정당 레가당은 1989년 창당 이래 연정에 몇 차례 참여했지만 지금만큼의 권력을 얻은 적은 없었다. 2018년 이탈리아 선거에서 세 번째로 많은 표를 얻었고, 반 기성제도 정당 오성운동과 연정을 구성하여 비록 의석은 더 적지만 주도권을 쥐었다.

이번 선거 결과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것이었다. 창시자 움베르토 보시가 거액 횡령 스캔들로 인해 사임해야 했던 2012년 무렵 레가당의 지지율은 4% 정도였다. 그러나 현재 45세인 마테오 살비니가 2013년 말에 총수가 된 이래 지지율이 다시 올라갔다.

이탈리아에서 이민에 반대하는 폭력이 이는 가운데 살비니는 소수 집단을 향해 독설을 퍼부으며 인기를 높여갔다. 인권 단체들이 인종차별적이며 파시즘적 정서가 커져간다고 경고하자 살비니는 독재자 무솔리니의 말을 인용한 트윗을 올렸다. “적들이 많을수록 영광은 더 크다.”

“2013년말, 죽어가고 있다고 다들 생각했던 정당을 살비니가 장악했다. … 파산 상태였다. 당원들이 빠른 속도로 줄고 있었다. 살비니는 아주 짧은 기간 동안에 얼마 안 되는 돈으로 상황을 뒤집었다.” 오스트레일리아 그리피스 대학교의 던컨 맥도널 교수의 말이다.

살비니 휘하에서 레가당은 부유한 이탈리아 북부지역이 남부에게서 분리 독립해야 한다는 본래의 정치 강령을 차츰 버리고 이탈리아 민족주의를 포용했다. 한때 남부 이탈리아인들은 악취를 풍기는 무임승차자들이라고 조롱하던 살비니는 이제 유입되는 이민자와 난민들을 타깃으로 삼아 ‘강간범들’, ‘마약 딜러들’이라고 비난한다. 그는 유세 중에 지지자들에게 모스크를 닫고 싶다, 취임 첫 해 안에 이민자 15만 명을 출국시키겠다고 장담했다.

이탈리아의 새 연정에서 살비니는 부총리 겸 내무장관을 맡았고, 권력을 사용해 유럽에서 가장 눈에 띄는 극우 정치인 중 하나로 급부상했다. 이민자와 난민들이 탄 배들의 상륙을 막았고, 소수집단인 집시들의 인구 조사를 촉구했고, 러시아에 대한 EU 제재 해제를 요구했다. 크리스천 이탈리아를 보호해야 한다는 강조하는 수사를 쓰고, 모든 공공장소에 예수가 못박힌 십자가상을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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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독재자가 지배권을 강화하다

헝가리: 빅토르 오르반과 피데스당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피데스당이 친민주주의 세력으로 처음 나타났던 1980년대말에 비하면 정말 많은 것이 달라졌다. 한때 오르반은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의 장학금을 받아 영국에서 법학을 공부했던 진보적 활동가였으나, 이제 그는 소로스를 악마로 묘사하며 민주적 자유에 대한 엄격한 제한과 반 이민 히스테리를 옹호한다.

피데스당과 현재 55세인 오르반은 90년대 중반에 우파로 변했다. 피데스는 2010년 선거에서 3분의 2의 표를 얻어 다수가 된 이래 헝가리의 민주 제도를 빠른 속도로 약화시키기 시작했다. 피데스는 법률을 개정했고 결국 헌법까지 바꾸었다. 외교 문제 전문가들은 이들이 자신에게 유리한, 헝가리의 분열된 진보 야당들을 저해하는 방향으로 선거법을 바꾸었다고 본다. 오르반측 인사들이 헝가리의 미디어를 꾸준히 장악해 가서 언론의 자유를 제한했고, 피데스 지지자들은 문화계, 사법계, 금융계 기관들에서 권력을 쥐었다.

“아무도 헝가리가 자유 민주주의라고 생각하지 않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민주주의라고도 보지 않는다.” 뉴욕 바너드 대학교의 셰리 버먼 교수의 말이다.

그러나 오르반이 국제적으로 유명해진 것은 난민 위기 때 이민에 맞서는 십자군이자 유럽 기독교의 수호자를 자청한 이후였다. 헝가리는 난민을 거의 받아들이지 않았고 인구 중 무슬림은 0.4%에 불과하나, 오르반은 이민자들이 헝가리의 문화와 인종적 단일성을 파괴할 ‘무슬림 침략자들’이라고 여러 번 말해왔다.

올해 선거를 앞두고 오르반과 피데스당은 헝가리 전역에 반 이민, 반 소로스 포스터를 붙였다. 반 유대주의 비유를 사용했고 소로스가 정부를 전복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피데스는 4월 선거에서 압승을 거두었다. 자유롭긴 했으나 공정하지는 않은 선거라는 평이 많았다. 그후 오르반은 시민 사회 단체들을 단속했으며 이민자들을 돕는 것을 범죄화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자국내 입지를 공고히 다진 오르반은 자신의 성향을 유럽 전역에 퍼뜨리려 한다. 이미 다른 국가들의 국수주의자 동맹들을 지원했으며, 7월에는 2019년 유럽 의회 선거는 유럽 대륙 전역에 ‘기독교 민주주의’의 물결을 일으킬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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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 속에 권위주의로 빠져든다

폴란드: 야로슬라프 카친스키와 법과 정의당

우파 국수주의 정당 법과 정의당이 선거에서 승리해 다수 정부를 구성하게 된 2015년 이후 폴란드의 민주주의는 뒷걸음질을 계속했다.

법과 정의당은 시민 사회를 표적으로 삼고 국영 미디어의 독립성을 흔드는데 권위주의적 수단을 점점 더 많이 동원해왔다. 지금은 사법계를 지지자들로 채우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올해는 홀로코스트 중 자행된 범죄에 대해 폴란드를 비난하는 것을 불법으로 하는 법을 통과시켜 널리 규탄당했다.

법과 정의당의 야로슬라프 카친스키 총재는 폴란드의 총리도 대통령도 아니지만 의심할 여지 없이 폴란드에서 가장 막강한 사람이다. 69세인 카친스키는 정부직을 맡고 있지는 않으나 총재로서 여당을 움직인다.

“카친스키는 그 덕분에 책임은 전혀 지지 않고 엄청난 권한을 가진다.” 캘리포니아 스탠포드 대학교의 안나 그지말라-부세 국제학 교수의 말이다.

카친스키는 쌍둥이 형제 레흐 카친스키와 함께 2001년에 법과 정의당을 창당했다. 레흐는 2005년에 폴란드 대통령에 취임하여 2010년 비행기 사고로 숨질 때까지 집권했다. 러시아와 폴란드 야당이 자기 형제를 암살했다며 카친스키가 비난하여, 이 비극은 폴란드 정치에 큰 영향을 주었다. 두 건의 독립적인 수사 결과는 카친스키의 주장과는 달랐다.

카친스키는 오래 전부터 폴란드 국수주의를 지지해왔으며 법과 정의당이 폴란드의 동질적인 기독교 정체성을 지킬 정당이라고 내세운다. 그는 원주민 보호주의 메시지와 성장 중인 경제를 이용해 대중의 지지를 유지하는 동시에, 법과 정의당의 사법 개혁으로 정부 권력에 대한 제지를 제거한다.

“[카친스키는] 늘 국수주의를 독특하게 해석해왔다. 크게 달라진 점은 이제 그는 의회 다수석을 가지고 있고, 오래 전부터 생각해왔던 것을 실행에 옮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지말라-부세의 말이다.

대규모 시위와 EU의 압력 때문에 낙태 전면 금지, 폴란드 대법원 개혁법 등 법과 정의당의 계획 일부는 무산되었다. 그러나 야당이 분열되어 있고 카친스키의 권력은 공고한 터라, 국제 문제 전문가들의 폴란드의 민주적 제도는 영구적 위협에 처한 상태라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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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의 대항마가 주류가 되다

독일: 알렉산더 가울란트와 독일을 위한 대안

독일을 위한 대안당(이하 독일대안)은 장기 집권 중인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이민자 및 난민 환영 태도에 대한 경멸에 뿌리를 둔다. 이민자들에게 국경 문을 닫을 것, EU 내 자유로운 이동 지역인 솅겐 지역에서 탈퇴할 것, 부르카 금지, EU 탈퇴 국민투표 등을 요구한다.

2013년에 창당된 독일대안은 작년 선거에서 12.6%를 득표해 독일의 제 3당이 되었다. 국수주의 정당으로서는 반세기 이상만에 하원 원내 진출에 성공했다. 2015년 이후 독일 100만 명 이상의 이민자와 난민을 받아들이자 이민자 인구가 현저히 늘어난 독일 동부 지역에서 대부분의 표를 얻었다. 독일은 그 이후 난민 요청을 시의적절하게 처리하고 이주자들의 통합을 돕는데 어려움을 겪어 반 이민 정서가 심해지게 되었다.

“메르켈은 난민 위기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아주 성공적으로 지지 세력을 연합해 독일의 너그러움과 호의에 호소했다. 사람들을 반갑게 맞는 것이 독일 문화의 일부라고 말했다. 그러나 위기가 아주 오래 지속되면서 너그러움에 피로가 따랐다. 유럽이 아무 해결책도 찾지 못하는데 이 정도 수준의 지원을 유지하기란 아주 힘들다.” 바눌레스쿠-보그단의 말이다.

2017년까지 독일대안 대표였던 프라우케 페트리는 독일 경찰이 국경을 넘어 독일에 들어오려는 이민자들에게 독일 경찰이 발포할 것을 제안한 적도 있다. 현재 대표인 알렉산더 가울란트(77) 역시 독일대안 내의 온건한 파벌의 목소리를 누르고 있다. 그는 독일 정부의 아이단 외조구즈 이민 및 통합청장(터키 혈통이며 독일 출생이다)을 독일인들이 “아나톨리아에서 해치울 수 있다”는 등의 노골적인 인종차별 발언을 한다.

독일대안은 메르켈 연정에서 의석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이들의 반 이민 수사가 주류로 번져나가 최고위 수준의 정책 결정에도 스며들었다. 내무장관이자 메르켈 연정 파트너인 보수파 기독사회연합의 대표인 호르스트 시호퍼는 결코 극우파는 아니다. 그러나 메르켈의 개방 정책에 지쳐가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시호퍼 역시 독일 국경 폐쇄를 지지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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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비슷한 슬로건 ‘핀란드 우선’을 내세웠다

핀란드: 유시 할라아호와 핀란드인당

포퓰리스트 성향의 핀란드인당은 핀란드에 경제적 이익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제외하면 EU 가입국 이외 국가로부터의 이민을 금지하자고 주장한다.

진정한 핀란드인당에서 핀란드인당으로 이름을 바꾼 이 정당은 EU에 회의적이며, 2000년대 말 유로존 외환 위기 때 인기를 얻었다. 2011년에 의회 200석 중 39석을 차지하며 핀란드에서 세 번째로 큰 정치 세력이 되었으며, 다수를 차지한 중도당과 연정을 구성할 뻔했다.

핀란드당은 라우라 후타사리 이원을 올해 대선 후보로 선출했다. 승리 가능성은 없었지만 대선 출마를 통해 후타사리는 핀란드당의 메시지를 널리 전했다. ‘핀란드 우선’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무슬림의 후진성’을 외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따라하기까지 했다.

“다른 유럽 국가들과 비교해보면 핀란드는 조금 늦었다. 반 이민 정당들이 승리를 거두고 있고, 어디에서나 사람들이 현실에 눈뜨고 있다. 이제 여기 사람들도 눈뜨고 있다.” 후타사리의 말이다.

유시 할라아호(47) 대표는 후타사리보다도 더 강경파다. 할라아호는 이슬람을 소아성애에, 소말리아인들을 절도에 연관시킨 블로그 댓글 때문에 2012년에 핀란드 대법원에서 벌금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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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모호하지만’ 인종차별주의 DNA가 있다

스웨덴: 임미 오케손과 스웨덴민주당

스웨덴에서 태어난 스웨덴 원주민들이 조국에서 밀려나고 있다고 믿는 극우 정당인 스웨덴민주당은 인접국 출신들을 제외한 망명 신청자와 난민들을 받지 않기를 원한다.

최근 설문조사에서 지지율이 치솟은 스웨덴민주당은 9월 총선에서 스웨덴 제 2의 당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스웨덴민주당은 원래 1980년대의 네오 나치 운동과 관련이 있었지만, 현재 대표를 맡고 있는 임미 오케손(39)은 스웨덴민주당의 과거 흔적을 제거했다고 주장한다. 2010년에 처음으로 원내 진출했으며 그 이후 인기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

“그들은 조금 모호하지만 유럽 밖에서 오는 이민자들, 무슬림 이민자들, 아프리카 출신 이민자들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미국, 뉴질랜드에서 오는 사람들은 전혀 문제삼지 않는다. 중동과 아프리카다.” 스웨덴 룬드 대학교의 정치학 안데르스 산너슈테트 교수의 말이다.

산너슈테트는 그들이 이민 반대를 정당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수사를 바꾸었다고 설명한다.

“1998년에 스웨덴민주당은 노골적으로 인종차별 주장을 사용하여 피, DNA, 유전자를 이유로 이민에 반대했다. 그런 말들은 다 사라졌다. 이제 이민에 돈이 많이 들어가고, 이민자들이 스웨덴 사회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주장한다.”

최근 몇 해 동안 인기가 올라간 것은 스웨덴민주당을 비롯하여 범죄율 상승과 조직 폭력에 대한 공포를 부추기는 이들이 많아진 탓으로 보인다. 최근 몇 년 동안 이민자들이 많은 지역의 갱단으로 인해 몇 건의 사망이 발생해 스웨덴민주당의 수사에 힘이 실렸다.

이들은 “이런 문제 지역에 사는 사람들 대부분은 조직 폭력에 넌더리를 낸다”는 것을 언급한다고 산너슈테트는 말한다. 그러나 스웨덴민주당은 이민자 커뮤니티가 이런 무법 상황을 키우는 성향이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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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나치가 설립

오스트리아: 하인츠-크리스티안 슈트라헤와 자유당

오스트리아에서 최근 자유당이 선전하고 있다. 유럽 전역에 걸쳐 이에 대한 반응은 잠잠하다. 일반적으로 극우 정당들이 어떻게 해서 받아들여지게 되었는지, 또한 특히 자유당이 어떻게 이미지를 쇄신했는지를 보여주는 현상들이다.

자유당이 2000년에 오스트리아 연정에 참여했을 때 국제적 분노가 일었다. 1950년대에 전직 나치 간부들이 만든 극우 정당이 유럽 정부에 입성한다는 것은 위험한 전개로 간주되었다. EU는 오스트리아에 제재를 가했고, 이스라엘은 항의의 뜻으로 대사를 소환했다. 비엔나에서는 수천 명이 항의 행진을 했다.

17년이 지난 작년 12월, 자유당은 26%의 득표로 두 번째로 연정에 참여했다. 하인츠-크리스티안 슈트라헤(49) 대표는 보수파인 오스트리아 국민당의 세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와 협상을 통해 연정을 구성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오스트리아를 향한 제재도, 대사 소환도 없었다. 여기저기서 소규모 시위만 일어났을 뿐이었다.

최근 자유당은 반 유대주의와 거리를 두려하고 있다. 슈트라헤는 네오 나치 청년 활동가였던 자신의 과거에 대해 사과했다. 이민, 특히 무슬림 이민에 대한 대중의 반발에 집중하려 한다. 오스트리아는 난민 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2015년에 수만 명의 망명 신청자를 받아들였다. 자유당 지도자들은 이들을 지목하며 오스트리아가 ‘이슬람화’될 수 있다는 공포를 부추기고 이민 제한을 강화하자고 주장한다. 작년 선거 후 자유당 당직자 한 명은 코셔나 할랄 육류 구입을 원하는 유대인과 무슬림을 등록하도록 하자고 요구했다. 자유당은 반 유대주의 협회와의 관계에 대한 스캔들에 휘말리기도 했다.

자유당은 국민당에 비해 소수의 연정 파트너에 불과하지만, 기성 보수파를 우파에 가깝게 끌어들이고 이민과 이슬람에 대한 어젠다를 설정하는데 성공했다. 쿠르츠 정부는 이탈리아, 독일과 함께 이민에 반대하는 ‘축’을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해외 거주 오스트리아 인에 대한 육아수당 프로그램을 삭감했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6월에 모스크 7곳을 닫고 터키로부터 해외 자금 지원을 받은 혐의로 최고 60명의 이맘을 출국 조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슈트라헤는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선언했다.

*허프포스트US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