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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27명 불법촬영한 50대 남자 강사에 대한 경찰의 조치

두달의 추적 끝에 붙잡았으나, 구속하진 않았다.

ⓒMBC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액션 캠코더로 미성년자 27명을 불법 촬영한 남성이 붙잡혔다. 자전거에 액션 캠코더를 달아, 미성년자인 학생들을 불법촬영한 이 남성은 경기도의 모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대학 강사 이모씨다.

21일 MBC에 따르면, 50대인 이모씨는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청원경찰의 신고로 붙잡혔으며 남성의 캠코더 안에는 미성년자의 신체를 찍은 동영상 47개가 들어 있었다.

경찰은 두달간의 추적 끝에 이모씨를 검거했으나, 구속하진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자전거 이동 동선을 따라 피의자의 주거지까지 CCTV 200여대를 추적해 검거하게 된 것”이라며 성폭력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한편, 붙잡힌 이모씨는 ”자전거 타고 가는 것을 촬영하려고 (액션 캠코더를) 달고 다녔는데, 충동이 와서 부끄러운 짓을 했다”는 해명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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