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8년 08월 14일 11시 30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8월 14일 11시 35분 KST

8명 사망 인니 비행기 추락, 아버지가 안고 뛴 12살 소년만 생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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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경비행기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인 12살 소년을 추락 진전 아버지가 끌어안고 뛰어내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인도네시아 동부 파푸아 주 옥시빌의 산악 지대에 추락한 소형 항공기가 12일 아침 발견됐다. 추락 현장에서 생존한 채 발견된 건 12세 소년뿐. 소년의 아버지를 포함한 탑승객 8명 전원이 사망했다. 

지역 신문인 자카르타포스트는 생존한 소년의 가족으로부터 ‘추락의 순간에 동승한 아버지가 소년을 끌어안고 뛰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비행기가 땅에 추락하는 순간 아이 아버지가 아이를 끌어안고 뛰어내렸다. 아이의 아버지는 바위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했고 아이는 의식을 잃었다”

지난 12일 소년의 삼촌인 간디 씨가 자카르타포스트에 밝힌 말이다. 스위스 산 필라투스 PC-6 기종인 이 비행기는 11일 보벤디굴의 타나메라에서 출발해 40분간 운행을 마치고 2시 30분경 옥시빌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착륙 직전인 오후 2시17분 경 신호가 끊겼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자세한 추락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년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