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해 50% 후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5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31%로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어느 쪽도 아니다‘와 ‘모름·응답거절’은 11%로 집계됐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에서는 30대가 69%(부정률 20%)로 가장 높았고, 40대 66%(29%), 20대 62%(24%), 50대 53%(37%), 60대 이상 46%(39%)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9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문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58%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