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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25명의 러시아 LGBTQ 활동가가 경찰에 억류되다

러시아....

ⓒAnton Vaganov / Reuters

로이터 통신의 목격자에 따르면 러시아 경찰은 지난 8월 4일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미  승인 집회에 참여한 약 25명의 LGBTQ 활동가들을 억류했다.

활동가들은 8월 4일 집회 개최 금지령을 무시하고 팰리스 스퀘어에 모였다.

주최측은 시 당국이 퍼레이드 개최 요청을 거절한 후 집회의 자유를 요구하기 위해 1인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경찰은 무지개 깃발과 피켓을 들고 있는 운동가들을 경찰 버스로 끌고 갔다. 경찰과 활동가들 사이의 충돌은 없었다.

ⓒAnton Vaganov / Reuters

러시아는 지난 2013년 ‘게이 프로파간다’ 확산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달 러시아 경찰은 LGBTQ 인권을 지지하기 위해 크레믈린 근처에서 항의 시위를 벌인 영국 운동가 피터 타첼을 잠시 억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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