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8년 08월 02일 17시 00분 KST

라오스 정부가 댐 붕괴는 자연재해 아니라 인재라고 규정했다

SK 측에서는 자연재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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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정부가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발생한 세피안 세남노이 수력발전소 보조댐 붕괴사고를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人災)로 규정하고, 기존 규정보다 더 많은 보상액을 피해자에게 지급할 계획이라고 국영 비엔티안 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손사이 시판돈 라오스 부총리는 재난 수습을 위한 특별 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홍수는 댐에 균열이 발생하며 벌어진 것”이라며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손사이 부총리는 이어 댐 붕괴 사고는 자연재해가 아니기 때문에 보상도 평상시보다 더 많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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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광산부의 다오봉 폰께오 국장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라오스는 재난 피해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보상 정책을 가지고 있지만, 이번 사고는 자연재해가 아니기 때문에 적용하지 않는다”며 홍수 피해자를 위해 새로운 보상 규정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특별위원회는 홍수 피해자들의 재산 피해 및 손실액을 산정하는 작업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라오스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13명, 실종자는 118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