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23일 8월~10월 기상전망을 발표하고 폭염 지속 가능성을 강조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8월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7월 중순 시작돼 이어지고 있는 폭염이 계속된다.
8월의 평년기온은 24.6도~25.6도이다. 기상청은 올해 8월 기온이 평년을 상회할 가능성이 40% 수준이라 내다보고 대비책 강구를 강조했다.
9월에는 한반도 전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점차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의 변동성이 크고 일시 저온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10월 역시 월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전망이다.
이런 영향으로 기상청은 8월부터 10월 사이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거나 비슷할 확률이 70~80% 수준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