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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7월 07일 14시 52분 KST

태국 동굴에서 날아온 감동의 편지

아직 구조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다

태국 북부 치앙라이의 한 동굴에 고립된 지역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과 코치의 구조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동굴 생존자들이 자필로 쓴 편지를 보내왔다.

 

 

 

2주 동안 동굴에 갇혀 있는 이들은 밖에 있는 사람들을 걱정했는지 ”걱정 마세요! 우리는 모두 건강해요”라고 안심시켰다. 소년들은 프라이드 치킨 등 자신이 먹고 싶은 음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 소년은 ”선생님 숙제를 너무 많이 내주지 마세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유소년 코치는 고립된 상황에 대해 사과하고 부모들에게 안심의 메시지를 보냈다. 25세 에카폴 찬타웅 코치는 ”부모님들께, 우리는 모두 괜찮습니다. 구조팀이 우리를 잘 보살피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한 뒤 ”아이들을 최대한 잘 돌볼겠다. 도움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부모님께 사죄드린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동굴 안에서 희망적인 메시지를 던졌지만 구조작업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은 지금 우기라서 수위가 워낙 높아져 잠수로 구조하기도 힘들고 또 지형파악이 힘들어 구멍을 뚫고 내려가 구조하는 작업도 쉽지 않다. 구조작업을 펼치던 구조대원 한 명이 6일 산소 부족으로 사망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구조까지는 넉달이 더 걸릴 수 있다. 현지 구조대원들은 최대한 빠른 시간에 구조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