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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스턴트를 대신할 로봇을 개발중이다(영상)

슈퍼히어로처럼 하늘을 날 수 있다.

 

디즈니는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스타워즈’와 ‘마블’ 시리즈등을 제작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하지만 콘텐츠만 제작하는 건 아니다. 기술 분야까지 아우르는 이 기업은 지난 2015년 벽을 타고 오르는 리모트 콘트롤 드론 자동차를 스위스 취리히 공과대학교와 함께 개발하기도 했다. 이 로봇의 드론 자동차의 용도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디즈니라면 ‘스타워즈’의 R2D2가 벽을 타고 오르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또는 이 자동차에 카메라를 장착해 지금까지 본 적없던 앵글의 장면을 촬영할 수도 있다.

최근 기술 분야에 대한 디즈니의 야심이 또 새롭게 드러났다. 지난 6월 29일, 미국의 테크크런치는 디즈니가 개발중인 로봇을 공개했다. 디즈니는 이미 과거 ‘스틱맨 프로젝트’(Stickman project)를 통해 개발한 로봇을 선보이기도 했다. 공중제비를 도는 이 로봇은 디즈니랜드나 관련 테마파크에서 활용되기 위해 제작됐다. 그리고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해 고난도의 공중 스턴트를 맡길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중인 것이다.

 

테크크런치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이 로봇은 공중에서 정해진 자세를 취할 수 있다. 이 로봇에는 레이저를 통해 공간을 감지하고 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장착됐으며 자이로스코프의 도움으로 정해진 자세를 연기할 수 있다고 한다.

디즈니는 아직 이 로봇이 어떤 테마파크에서 활용될 지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이 로봇이 마블이나 픽사 캐릭터의 코스튬을 입는 모습을 상상할 수는 있다. 또한 영화촬영을 할 때도 스턴트맨들이 하기 어려운 액션을 대신 수행할 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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