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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의 웃음지뢰다(영상)

그라운드에 드러누워 12바퀴를 회전하는 진기명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B조에는 스페인과 포르투갈, 이란과 모로코가 포함돼 월드컵 시작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는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가 포함된 포르투갈과 축구강국 스페인이 당연히 16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예측이 주를 이뤘으나, 막상 뚜껑을 열자 이란과 모로코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이 와중에 이란 대표팀은 진행하는 모든 경기에서 한 번 이상, 세계인에 큰웃음을 선사했다. SBS 비디오머그는 21일, ‘러시아 월드컵 웃음 후보 이란’이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을 공개했다.

모로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 경기 후반 43분, 이란의 라민 레자에이안은 그라운드에서 12바퀴를 구르는 묘기를 선보였다. 트리플 악셀이 따로 없을 정도다.

이어진 2차전 스페인과의 경기 후반 추가시간, 밀라드 모하마디는 덤블링을 하면서 스로인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 역시 우스꽝스럽게 실패로 남고 말았다...

SBS 비디오머그 영상에는 나오지 않지만, 26일 열린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도 이란 선수들은 웃음지뢰가 되기 위한 맹활약(?)을 펼쳤다. 후반 16분, 이란 선수들은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진 포르투갈 선수에게 심판이 다가가자 ”누워서 시간을 끌고 있다”는 의미의 손짓으로 항의를 했다.

ⓒKBS

한편 결국 예측대로 B조에서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각각 조 1,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각 팀이 1승씩만 거둘 만큼 B조의 경기는 팽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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