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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6월 24일 16시 12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6월 24일 16시 12분 KST

안정환이 멕시코 전 해설하며 남긴 말들(영상)

”남은 5분의 시간을 4년하고 맞바꿀 수는 없어요."

CHOI JAE-KU via Getty Images

24일(한국시각) 열린 멕시코와의 2차전은 상당히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스웨덴과의 1차전과 달리 활발한 공격으로 꽤 대등한 경기를 했기 때문이다. 멕시코에 내 준 전반전 페널티킥 골과 후반전 추가 골엔 불운이 개입했다.

2002년 월드컵 4강 영웅들은 공중파 3사 해설을 도맡았다. 셋 모두 선수들에 대한 질책을 아끼지 않는 스타일인데, MBC 해설가인 안정환이 가장 화끈하다. 예능인으로 갈고 닦은 입담 덕분인데, 감정 진폭이 해설에 고스란히 담긴다. 독설도 서슴지 않는다.  

안정환이 가장 흥분했던 순간은 두번째 골을 내줄 때다. 그는 장현수 선수를 향해 이렇게 말했다.

″태클을 할 타이밍에 해야 하는데 태클을 하지 말아야 하는 타이밍에 태클을 하고 있어요. 상대가 슈팅을 하기도 전에 태클을 넣으면 어떡합니까. 공격은 그걸 기다리고 있는데. 전반전 핸들링 준 것도 마찬가지고요. 태클은 무책임한 회피일수도 있어요.”

화가 치밀어 30초 이상 침묵하기도 했다. 신태용 감독에 대해서도 ‘디스’를 날렸는데, 예컨대 이런 식이다.

″감춰왔던 약속된 플레이를 보고 싶습니다.”

그는 경기 패색이 짙어지자 이렇게 말했다.

”남은 5분의 시간을 4년하고 맞바꿀 수는 없어요. 해볼 때까지 해봐야 됩니다.”

″이렇게 할 수 있는데 왜 우리가 스웨덴전에는 이렇게 못했는지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선수들 눈물 기억해주시고요. 저도 가슴으로 울었습니다.”

자세한 건 영상으로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