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졸업 예정자인 27살 현역 국회의원 비서가 시의회 의원에 당선됐다.
용인시의 지역 매체인 사이드저널의 보도를 보면 1991년생 정한도 용인시의회 의원 당선자는 고려대 독어독문학과 졸업 예정으로 현재 표창원 국회의원 비서직을 맡고 있다.
표창원 의원의 지역구는 용인 정(기흥구의 구성동·마북동·동백동·보정동, 수지구의 죽전1·2동)이다. 정 당선인이 후보로 출마한 용인시 자 선거구(죽전1동, 죽전2동, 보정동, 마북동)와 겹친다.
어떻게 보면 후광이지만, 다르게 보면 지자체 활동에 매우 좋은 조건이다. 그는 당선전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표창원 국회의원 지역사무소에서 2년 동안 일해 왔다”라며 ”지역구인 죽전1·2동, 보정동, 마북동의 현안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표창원의 남자’로 불린다는 정 당선인은 2년 전인 2016년 총선 직후 표창원 당선자실에서 인턴 비서 일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