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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도 압승할 듯하다(출구조사 결과)

후보를 낸 모든 선거구에서 이길 수도 있다

  • 김원철
  • 입력 2018.06.13 18:28
  • 수정 2018.06.13 19:35
ⓒ뉴스1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를 낸 11곳 중 10~11곳에서 승리하는 등 압도적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자유한국당은 1~2석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전국 12곳에서 치러졌다. 수도권 3곳(서울 노원병·송파을, 인천 남동갑)과 충청권 3곳(충남 천안갑·천안병, 충북 제천단양), 영남권 4곳(부산 해운대을, 울산 북, 경북 김천, 경남 김해을), 호남 2곳(광주 서갑, 전남 영암무안신안) 등이었다.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수도권 3곳(서울 노원병·송파을, 인천 남동갑)과 충청권 2곳(충남 천안갑·천안병 ) 영남권 3곳(부산 해운대을, 울산 북, 경남 김해을), 호남 2곳(광주 서갑, 전남 영암무안신안) 등 10곳에서 당선권으로 분류됐다.

자유한국당은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경북 김천에서만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충북 제천단양에서는 이후삼 민주당 후보(47.6%)와 엄태영 자유한국당 후보(45.7%)가 오차범위내 ‘경합’으로 분류됐다. 이 곳에서도 민주당이 승리하면 민주당은 후보를 낸 11곳에서 모두 승리한다.

출구조사대로 최종 결과가 나올 경우, 민주당은 소속 의원 지방선거 출마로 자리가 빈 3곳(인천 남동갑, 충남 천안병, 경남 김해을)을 모두 되가져온다. 반면, 한국당은 소속 의원 출마로 자리가 빈 4곳(부산 해운대을, 충북 제천·단양, 충남 천안갑, 경북 김천) 중 2~3곳을 넘겨주게 된다.

현재 의석수는 민주당 118석, 한국당 113석이다. 출구조사대로 결과가 나온다면 민주당은 128~129석, 한국당은 114~115석이 된다. 범진보로 분류되는 민주평화당 14석, 평화당에 동조하는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3석 등을 포함하면 과반이 된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운영에 힘이 실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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