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아마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을 기다렸을 것이다. 드디어 도널드 트럼프가 응답했다.
한국시간으로 5월 25일, 오후 9시 15분 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북한으로부터 따뜻하고 생산적인 담화를 받은 건 매우 좋은 뉴스다. 우리는 곧 이 담화가 어떻게 귀결될 지 알게 될 거다. 바라건데 오래 지속되는 번영과 평화로 향하기를 바란다. 오직 시간(그리고 재능)만이 알려줄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한다며 편지를 보낸 후, 북한도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을 통해 담화를 발표했다. 이 담화에서 김계관은 ‘위임에 따라 발표한다’며 “한가지씩이라도 단계별로 해결해나간다면 지금보다 관계가 좋아지면 좋아졌지 더 나빠지기야 하겠는가 하는것쯤은 미국도 깊이 숙고해보아야 할것”이라며 “우리는 아무때나 어떤 방식으로든 마주앉아 문제를 풀어나갈 용의가 있음을 미국측에 다시금 밝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