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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취업·새내기·연애"…'안녕하세요', 3인3색 청춘고민 총집합

가족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안녕하세요’가 청춘들의 고민을 짚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2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토니안, EXID 하니 정화, 산이, 한현민, 정승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녕하세요’에서는 취업, 대학생활, 연애와 관련한 청춘들의 고민을 모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여자의 눈을 쳐다보지 못할 정도로 울렁증이 심하다고 밝힌 서휘정 씨는 뮤지컬 배우의 실력과 끼를 가지고 있음에도 스킨십 연기가 취약하다고 고백하며 속상해 했다. 게스트 EXID 하니 정화와도 눈을 맞추지 못했지만, 뮤지컬 연기를 할 땐 누구보다 진지하게 무대를 꾸며 모두를 감탄케 했다.

ⓒOSEN

또 취업에 대한 불안함으로 제대로 쉬지도 못하는 동기 언니를 제보한 김가연 씨의 제보도 눈길을 끌었다. 이 동기는 위궤양, 갑상선기능항진증, 빈혈, 장염 등을 앓으면서도 아르바이트 세개와 대외활동,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학교생활까지 병행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취업을 하지 못할 것 같은 불안함에서 기인한 것이었고, 자리를 메운 서경대학교 학생들 역시 그녀의 불안함에 공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김해송 씨는 과학고를 다니다 모델학과로 진로를 틀어 입학했지만, 제대로 진도를 따라가지 못해 남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게 아닌가 고민을 털어놨다. 새내기로 대학에 입학해 친구관계에서 누구나 느끼는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MC와 게스트 모두 불안한 청춘들에게 아낌없이 조언했다. 신동엽은 열정 넘치는 김해송 씨에게 과거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며 힘을 보탰고, 컬투 역시 취업에 대한 불안감 당연히 느낄 수 있지만 먼저 건강을 챙겨달라 당부했다.

EXID 정화 하니는 서휘정 씨와 동기 사이의 끈끈한 우정에 눈물을 쏟는 것은 물론, 이들이 가진 청춘에 대한 고민이 자신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하며 공감대를 만들었다. 정승환은 ”고민인지 아닌지 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애썼고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산이는 돈 걱정에 옷도 하나 못 사입고 병원 치료도 받지 못하는 두번째 제보자의 사연을 듣고 롱 패딩을 두 벌 선물하고 싶다고 말해 많은 이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렇듯 ‘안녕하세요‘는 MC 게스트 모두 청춘들의 고민에 귀기울이며 그들이 처한 상황에 공감하고 힘을 불어넣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시청자 역시 ‘안녕하세요’의 취지를 잃지 않으면서 청춘들의 생산적인 고민에 귀기울인 이날 방송에 호평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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