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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총리가 임신을 발표하다

AUCKLAND, NEW ZEALAND - JANUARY 19:  Prime Minister Jacinda Ardern speaks to the media January 19, 2018 in Auckland, New Zealand. Jacinda Ardern and her partner Clarke Gayford are expecting their first child in June 2018. Deputy Prime Minister Winston Peters will take on Prime Ministerial duties for six weeks after the baby is born.  (Photo by Hannah Peters/Getty Images)
AUCKLAND, NEW ZEALAND - JANUARY 19: Prime Minister Jacinda Ardern speaks to the media January 19, 2018 in Auckland, New Zealand. Jacinda Ardern and her partner Clarke Gayford are expecting their first child in June 2018. Deputy Prime Minister Winston Peters will take on Prime Ministerial duties for six weeks after the baby is born. (Photo by Hannah Peters/Getty Images) ⓒHannah Peters via Getty Images

뉴질랜드의 여성 총리가 임신을 발표했다.

저신다 아던(37) 뉴질랜드 총리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7년은 대단한 해라고 우린 생각한다”며 자신의 임신을 알렸다. 아던 총리는 남편인 “클라크와 나는 6월에 우리 팀이 두명에서 세명으로 늘어난다는 것에 정말로 흥분된다”며 “나는 총리 겸 엄마가 된다”고 말했다.

아던은 1856년 이후 뉴질랜드의 가장 젊은 총리로 지난해 10월 취임했다. 현직 여성 총리가 재직 중 임신을 한 것은 정치계에서 드문 일이다. 지난 1990년에 베나지르 부토 당시 파키스탄 총리가 재직 중에 딸을 낳은 적이 있다.

And we thought 2017 was a big year! Clarke and I are really excited that in June our team will expand from two to three, and that we’ll be joining the many parents out there who wear two hats. I’ll be Prime Minister AND a mum, and Clarke will be “first man of fishing” and stay at home dad. I think it’s fair to say that this will be a wee one that a village will raise, but we couldn’t be more excited. I know there will be lots of questions, and we’ll answer all of them (I can assure you we have a plan all ready to go!) But for now, bring on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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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던은 자신의 임신 사실을 총리 취임 전에 알았다고 밝혔다. 그가 자신이 총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6일 전이었다며, “100% 놀라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해야 하는 첫 여성은 아니다. 나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첫 여성은 아니다. 그런 일들을 해오는 많은 여성들이 있다”며 자신도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직장 여성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남편인 클라크 게이포드가 “집에 있는” 아빠가 될 것이라고 말해, 남편이 육아를 도와줄 것임을 밝혔다.

아던은 지난해 6월 야당이던 노동당의 대표로 취임할 때 육아와 일을 놓고 논쟁을 벌인바 있다. 그는 텔레비전 토크쇼에서 “육아와 경력을 놓고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는 "그런 질문은 전혀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언제 아기를 갖냐는 여성의 선택이고, 그것이 여성에게 일자리를 주는데 영향을 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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