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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주석의 이름을 발음하기 어려웠다

TOPSHOT -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R) waves to the press as he walks with US President Donald Trump at the Mar-a-Lago estate in West Palm Beach, Florida, April 7, 2017. / AFP PHOTO / JIM WATSON        (Photo credit should read JIM WATSON/AFP/Getty Images)
TOPSHOT -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R) waves to the press as he walks with US President Donald Trump at the Mar-a-Lago estate in West Palm Beach, Florida, April 7, 2017. / AFP PHOTO / JIM WATSON (Photo credit should read JIM WATSON/AFP/Getty Images) ⓒJIM WATSON via Getty Image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름을 읽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일화가 공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름을 잘못 읽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보좌관이 "시 주석의 이름을 '여성(she)'이라고 생각하고 발음하라"는 조언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용은 미국의 언론인 마이클 울프가 쓴 '화염과 분노 : 트럼프 백악관의 내부'(1월9일 출간 예정)'에 등장한다. 영국 일간지 The Guardian은 4일(현지시간) 최근 백악관 내부 이야기를 폭로해 미 정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이 책을 미리 입수했다.

The Guardian은 지난해 4월 미국 플로리다주 마라라고(Mar-a-lago) 리조트에서 열린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준비에 참여한 보좌관이 "'Shee' 정도로 발음할 수 있는 시진핑(Xi Jinping) 주석의 이름을 '여성'(she)으로 생각하면 된다는 조언을 했다"고 공개했다.

이 책에서는 보좌관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러한 조언을 한 이유에 대해 "시 주석을 부를때 미스터 '사이'(X-I)로 부르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그를 여성으로 생각하고 그냥 쉬라고 부르도록 권유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러한 보좌관의 사전 교육은 정상회담에서도 효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The Guardian은 플로리다 정상회담 뒤 미국과 중국의 긴장관계가 개선됐으며, 대선 기간 동안 중국을 공격해온 트럼프 대통령도 "매우 훌륭한 관계"라며 중국과의 관계 회복을 환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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