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중에 다음 슈퍼맨 배역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는 이미 판정 났다.
바로 이 사람, 대니얼 대 킴이다.
Clark Kent transforming into Superman, @danieldaekim#UNFOpic.twitter.com/pWhyeqLhnb
— Kore Asian Media (@koreasianmedia) December 10, 2017
캡션: 클라크 켄트가 슈퍼맨으로 변하는 순간.
배우 케이티 롯츠가 KoreAsianMedia의 트윗을 리트윗하자 인터넷이 난리가 났다. 대니얼 대 킴의 움짤을 본 그녀가 킴이 다음 슈퍼맨으로 적격이라고 말한 것이다.
I’d actually love to see @danieldaekim as Superman https://t.co/QqTP6mmoPv
— Caity Lotz (@caitylotz) December 10, 2017
캡션: 대니얼 대 킴이 슈퍼맨 배역을 맡는다면 정말로 좋겠다.
롯츠의 트윗이 올라가자, 사람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킴에게 슈퍼맨 역할을 맡기자며 아우성이다. 에이전트 오브 쉴.드. 배우 클로에 베넷도 너무나 훌륭한 아이디어라며 킴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
PLEASE. IM OBSESSED WITH THIS IDEA. @danieldaekim as Superman. Yes yes yes. https://t.co/KjZVLtRVsQ
— Chloe Bennet (@ChloeBennet4) December 10, 2017
캡션: 어떡하지?! 머리에서 이 생각이 떠나질 않네. 대니얼 대 킴을 슈퍼맨으로! 백 퍼센트 찬성!
OMG Daniel Dae Kim as Superman would be...... everything. https://t.co/8kiIVCo9xW
— Parisa Fitz-Henley (@ParisaFH) December 11, 2017
캡션: OMG. 대니얼 대 킴의 슈퍼맨은 완벽 그 자체일 거야.
Yes!! Daniel Dae Kim would be a perfect Superman!
— Brandon Moore (@indigo_15) December 11, 2017
캡션: 옳소! 대니얼 대 킴은 슈퍼맨으로 완벽해.
대니얼 대 킴은 자기도 DC 유니버스의 대표적인 슈퍼맨 배우 헨리 카빌의 팬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하지만...
그는 "클로에와 케이티 등에게 감사. 내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중의 하나가 슈퍼맨이다. 게다가 난 헨리 카빌의 팬이다. 하지만, 아시아계 슈퍼히어로도 나올 때쯤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한다. 안 그런가?"라고 말했다.
Thanks, @ChloeBennet4 & @caitylotz! #Superman is one of my favorites and I’m a big #HenryCaville fan. But yeah, we really could use a big screen Asian superhero, couldn’t we? ????????#LookUpInTheSky#Somedayhttps://t.co/RL7FTaYF27
— Daniel Dae Kim (@danieldaekim) December 11, 2017
옳소!
아시아계 배우가 슈퍼히어로 배역을 맡은 지는 사실 꽤 오래됐다. 아시아계 미국인인 딘 케인이 슈퍼맨 역할을 90년대 TV 드라마 '로이스 앤 클라크'에서 한 이후 거의 없다.
인터넷에선 새로운 아시아계 배우가 슈퍼맨 역할을 맡을 때가 됐다는 소리가 최근에 돌고 있다. DC 코믹스가 '새로운 슈퍼맨' 만화 시리즈를 작년에 소개한 후 그런 인식이 더 강하다. '새로운 슈퍼맨' 시리즈는 맥아더 펠로상 수상자인 상해 출신 만화가 진 루엔 양이 그렸다.
양은 허프포스트에 다음과 같이 작년에 말한 바 있다. "내 목표는 인종이나 배경을 떠나, 독자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인물이라면 누구든지 히어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킴보다 슈퍼맨 역할에 더 적합한 사람이 있을까? 킴은 아시아계-미국인 배우들을 축하하는 멋진 베벌리힐스 갈라 행사에서 최근에 찬사를 받은 인물이다. 올여름에 그는 히트 드라마 '하와이 5-0'에서 하차했다. 백인 주연들과 차별된 출연료를 제시한 제작사에 반발한 용감한 결정이었다고 알려졌다.
그는 "평등으로 가는 길은 험악하다"라고 하와이 5-0를 떠나게 된 소감을 나중에 말했다.
"아시아계 미국인 배우에게 기회가 많지 않다는 걸 누구보다도 잘 안다. 기회는커녕 하와이 5-0의 친 호 같은 깊이 있는 배역을 맡기는 하늘의 별 따기다. 난 그 역할이 매우 그리울 거다. 그 배역이 내게 특별히 소중했던 이유는 나와 내 가족이 사랑하는 지역을 대표하는 역할이었기 때문이다."
정의를 위해 노력하는 킴. 슈퍼히어로가 갖춰야 할 모든 조건을 갖춘 듯싶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