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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산불 속에서 야생 토끼를 구한 남자(영상)

미국 캘리포니아는 지금 산불로 신음 중이다. 로스앤젤레스 북쪽과 북서쪽, 서부에서 잇달아 산불이 발화하면서 각각의 산불에 이름이 붙었을 정도. 토마스, 크릭, 스커볼, 라이 등이다.

12월 7일, 이 산불들 가운데 토마스 파이어의 불길에 온 몸이 휩싸일 뻔했던 토끼 한 마리에 대한 이야기가 보도됐다. 12월 7일, ABC뉴스가 보도한 영상에 따르면 이 토끼는 마침 그곳에 있었던 한 남자에 의해 구조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곳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벤투라 카운티 라 콘치타(La Conchita)의 어느 도로였다. 이 남자는 불길로 달려드는 토끼를 막으려 했지만, 막지 못했다. 그는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며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는 상황이었다. 계속 소리를 치며 안타까워 했다. 다행히 토끼가 멀리 가지 못하고 돌아오려하자, 살살 달래 품에 안았다. 영상을 찍은 목격자는 처음 이 남자가 무엇을 하려는지 모르고 있다가 그가 토끼를 껴안자, “그가 동물을 구했어!”라고 소리쳤다. 이 영상은 트위터에서만 약 21만개의 좋아요를 기록했고, 8만 7천번 가량 공유됐다.

현재 토마스 파이어는 약 9만 에이커의 숲을 태운 걸로 알려졌다.

 

허프포스트US의 'Watch An Animal Lover Save A Rabbit From Southern California Fir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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